[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군은 자살 예방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생명존중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지정된 약국은 △장춘약국(사진) △청담약국 △금산약국 △영약국 △한솔약국 등 30곳이다.

이번 사업은 금산군약사회와 함께하며 지역 자살률 감소와 우울증의 조기발견 및 치료지원을 위한 정신건강 및 마음건강 검진, 홍보,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약국에서는 온라인 QR코드와 검사지를 비치해 온·오프라인 우울 검사 및 정신건강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에 해당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약국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생명사랑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자살 위기자 조기 개입 및 군민의 인식개선을 목표로 한다.

군 관계자는 “자살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므로 개인과 사회를 포함한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생명존중약국과 함께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위기 중재를 위한 24시간 상담 전화(☏1577-0199)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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