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 초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진영)은 22일 초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올해 두 번째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시작부터 매주 결식우려 아동 15가구에 4~5가지 반찬세트를 지원하고 있는 덕산읍 소재 파프리카 업소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면내 거동불편 어르신 41명에게 보행보조기를 전달했다.

김종표 파프리카 대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자 반찬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초평면행정복지센터에 현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보행보조기를 전달받은 김모 어르신(72)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무더위쉼터인 경로당에 가고 싶어도 움직이는게 불편해 조심스러웠는데 이렇게 보조기를 지원해주니 안심이 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진영 민간위원장은 “우리 면의 특성상 고령인구가 많은 만큼 어르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구석구석 더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안전손잡이 설치사업 △사랑의 반찬배달사업 △긴급구호사업 등 지역이 상생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동네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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