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수 의원 대표 발의한 결의안 채택
수도권 식수원 한강수계 피해 막아야

이회수 의원이 ‘쌍용C&E 폐기물매립시설 조성 결사반대 결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의회(의장 천명숙)가 22일 이회수(57·비례)의원 대표발의 한 ‘쌍용C&E 폐기물매립시설 조성 결사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영월군 대상지에 폐기물 매립시설이 조성될 경우, 충주지역을 포함한 한강수계 식수원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데 공감했다.

결의안은 △쌍용C&E 석회석 폐광 복구와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 계획 철회 △영월군 청정지역 이미지 훼손과 수도권 식수원인 한강수계 상류지역 오염시키는 사업 불허할 것 △원주지방환경청 지하수와 하천 오염 가능성이 높은 석회암층 환경영향평가서 협의 부동의 할 것을 촉구했다.

이회수 의원은 “이번 쌍용C&E 폐기물매립시설 조성에 관한 사안은 지역 이기주의의 관점에서 접근해서는 절대 안 된다”며 “해당 매립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이익은 특정 기업에 집중되고 피해는 불특정 다수에게 발생할 것이기에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의회는 환경부를 비롯한 관련기관에 결의안을 발송하고 반대의 뜻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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