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에어컨, 선풍기 화재 집중, 먼지제거 등 주기적인 점검 필요

[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최근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당부했다.

5년간(2013년~2017년) 냉·난방기 등 계절용 기기 화재는 여름철인 6월~8월에 997건으로 65%를 차지하였고 냉방기기 화재의 70%인 998건이 전기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였다.

지난 15일 인천의 한 주택 에어컨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화기로 자체진화하는 등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잇따라 냉방기기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냉방기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 가연물 등 적치 금지 △연결된 전선이 훼손 여부를 확인 △에어컨과 실외기에 쌓인 먼지 제거 △선풍기 모터 과열 시 사용 중단 △KC 인증마크 확인 등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강윤규 서장은 “매년 여름철 평균 기온이 높아지면서 냉방기기 사용이 늘고있다”며 “냉방기기는 대부분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주택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 시 주기적 점검·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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