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전년比 45.8%·8.8% 증가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올 상반기 국내선 여객과 항공화물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29.3% 감소한 1천667만명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최근 5년간 항공여객 변화 추이를 보면 △2017년 5천308만명 △2018년 5천807만명 △2019년 6천156만명 △2020년 2천358만명 △2021년 1천667명이다.

항공화물의 경우 △2017년 210만t △2018년 217만t △2019년 209만t △2020년 161만t △2021년 175만t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국내선 여객은 1천548만명으로 2020년 동기 대비 45.8% 증가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반면 국제선 여객은 119만명으로 2020년 동기 대비 90.8% 감소했고 2019년 동기 대비 97.4%나 감소했다.

항공화물(순화물+여객 수하물)은 총 175만t으로 2020년 동기 대비 8.8% 증가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16.2%늘어났다.

수하물을 제외한 순화물의 경우 코로나 상황에서도 21.6%(2019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국내선 여객의 경우 2020년 동기 대비 45.8% 증가했는데 제주 31.5%, 내륙 126.7%가 늘어나며 2019년 상반기 대비 3.2% 증가한 1천548만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3차 유행 중에도 지난 3월(2019년 3월 대비 1.9%) 팬데믹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후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며 지난 5월에는 2020년 동월 대비 65.0%(2019년 5월 대비 8.5%) 증가한 312만명으로 1997년 월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 실적(2019년 10월 303만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제주(30.6%, 591만명)·김포(48.6%, 523만명)·김해(75.4%, 210만 명)·청주(50.5%, 59만명) 등 모든 공항에서 여객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