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군 청소년수련관에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이 완공돼 청소년 체육활동 참여기회가 확대됐다.(사진)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청소년수련관 본관 다목적홀(로비) 내에 약 80㎡ 규모로 조성됐으며, 축구·골프·양궁 등 67종의 스포츠 프로그램 및 183종의 교육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실’과 VR 기기를 이용해 3D 게임 등을 할 수 있는 ‘VR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상현실 스포츠실 조성으로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제공해 미세먼지나 폭염 등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조영복 청소년팀장은 “가상현실은 미래를 선도할 4차 산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가상현실 스포츠실이 청소년들의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성을 개발하고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0년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기금을 교부받아 지난 3월부터 공사에 착공해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완공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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