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기금 1억5000만원 기탁

한국수자원공사 등 6개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대전 소상공인 고용안정 지원을 위한 공동기금을 대전시에 기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등 6개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대전 소상공인 고용안정 지원을 위한 공동기금을 대전시에 기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대전·충청 지역 대표 공공기관들이 대전시 소상공인 고용안정 지원사업 시행을 위해 총 1억5천만원의 공동기금을 조성해 대전시에 기탁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조폐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6개사는 지난해 7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대전·충청 공공기관 일자리창출 협의회를 출범한 후 9월 대전시와 지역 내 소상공인의 고용안정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소상공인 고용안정ㆍ유지를 위한 공동기금 조성 및 지원 △소상공인과 근로자의 생활안정 및 재취업 촉진 지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촉진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협약 체결 후 협의회는 공동기금을 조성해 3개월 이상 근로자를 고용 유지한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회보험료 사용자부담금 지원 사업에 기탁했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총 6천532건의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근로자의 고용유지와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해소해 지역의 고용과 경제 안정화에 기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극심한 침체에 빠진 대전지역의 일자리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신규 근로자를 채용하고 3~6개월 고용을 유지하는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인건비를 지원하는 ‘신규고용 근로자 인건비 지원사업’과 영세 자영업자의 고용안정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1인 자영업자 고용·산재보험료 지원 사업’을 대전시와 함께 추진하기로 하고 공동기금을 조성, 기탁했다.

협의회는 올 하반기 충남대 등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참여 대학들과 함께 지역 청년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인재 취·창업 멘토링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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