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연구자 선정 이어 후속연구, 비대면 대테러 분야 선도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충남도립대학교는 경찰행정학과 권정훈 교수가 비대면 시대의 한국형 대테러통합시스템 모델 구축을 주제로 교육부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중견연구자지원’은 다양한 분야의 학문적 역량 강화와 연구의 다양성 확보, 창의적 연구 촉진 등을 목표로 우수 연구자를 발굴·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권정훈 교수는 이번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연구를 통해 최근 4차 산업혁명의 기술과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급속한 환경 변화에 따라 복잡하고 예측불가능해지는 언택트 시대의 테러를 중심으로 연구를 펼친다.

주요 내용은 △비대면 시대의 테러 유형과 인식 △요인별 개선 방안 분석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한국형 대테러시스템 모델 구축 등이다.

권정훈 교수는 “모든 것인 네트워크로 묶이는 가운데 테러단체 간의 긴밀한 연계가 가능해 국제 테러 네트워크 형성이 더욱 강화되는 등 점차 복잡화·다양화·첨단화돼 가고 있는 상황이다”며 “대테러의 패러다임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려면 비대면 테러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가 언택트 시대의 실효적인 한국형 대테러통합시스템 모델 구축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용찬 총장은 “권 교수의 연구가 언택트 시대의 테러로부터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씨앗이 되기를 기대하며, 대학 차원에서도 연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정훈 교수는 지난 2017년 ‘한국의 개방·통합형 대테러시스템에 관한 실증적 연구’를 주제로 ‘신진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테러 분야 연구의 선도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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