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해 달라” 당부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과 7일 진천 선수촌을 방문해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제32회 도쿄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충북 소속 선수단을 격려했다.(사진)
이날 이 지사와 윤 회장은 국가대표로 올림픽 출전을 위해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장마 속에서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지사와 윤 회장은 충북도 출전선수단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현장 이야기와 출전 포부를 청취했다.
‘제32회 도쿄하계올림픽’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7일간 200개국 1만1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선수와 임원 34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충북도(도 소속 및 출신)는 7개 종목에 21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충북도 선수 중 금메달 후보로는 지난 31회 브라질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궁의 김우진(청주시청)이 출전하고, 한국 여자유도의 희망 한미진(충북도청), 체조의 신재환(제천시청) 등이 금메달에 도전을 한다.
선수단 대표 양궁의 홍승진 감독(청주시청)은 “올해 도쿄올림픽에서는 혼성전이 추가돼 한국 양궁 최초 남녀 3관왕 탄생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며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선수들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다른 종목도 나라와 충북을 대표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여러분이 바로 가슴 벅찬 현장의 주역임을 잊지 말고 한국과 충북도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국가대표로서 책임과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면서 “땀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으니 긴장하지 말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림픽 출전 충북 연고 선수로는 △육상 마라톤 최경선(제천시청) △장대높이뛰기 진민섭(충주시청) △양궁 김우진(청주시청) △사격 50m 3자세 조은영(청주시청) △공기소총 남태윤(보은군청) △속사권총 송종호(IBK기업은행) △유도 한미진(충북도청) △체조 신재환(제천시청) △체조 김한솔(서울시청) △체조 이준호(전북도청) △사격 권은지(울진군청) △사격 김보미(IBK기업은행) △펜싱 권영준(익산시청) △유도 조구함(필룩스 그룹) △축구 송민규(포항스틸러스) 등 15명이다.
충북 출신 임원으로는 △펜싱 여자 플뢰레 코치 김영기(충북도청) △사격 클레이 코치 오금표 △양궁 남자팀 감독 홍승진(청주시청) △유도 심판위원장 전기영(용인대) △사격 남자팀 감독 금호연(대한유도회) △사격 50m 3자세 코치 차영철(대한사격연맹) 등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