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글로벌 연수 실시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노하우가 파키스탄에 전수된다.

KOICA와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지난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파키스탄 과학기술부, 신재생에너지기술원 등 4개 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파키스탄 신재생에너지 기술 및 적용’ 글로벌 연수를 한다.

글로벌 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개발도상국의 공무원과 정책결정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KOICA의 인적자원개발 사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997년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자원 관리자 과정을 시작으로 매년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국가들의 수자원, 상수도, 신재생에너지 분야 노하우 확산을 위해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파키스탄 신재생에너지 기술 및 적용’ 과정은 현지와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추진되며 온라인 강의와 화상회의 플랫폼 등을 활용 실시간 세미나 토론 수업으로 진행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파키스탄 파트린드(Patrind) 수력발전사업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다수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실무중심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수력, 풍력, 태양광, 조력, 수열 에너지 등 에너지원별 종합적인 학습으로 구성되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국내 에너지 전문기관들과 협업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운영사례를 소개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건설 중으로 다목적댐에 설치된 수상태양광 설비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41MW급의 합천댐을 찾아 영상으로 현장을 견학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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