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대 골리앗 부문

에어로케이항공 젠더리스 유니폼.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이 젠더리스 유니폼 발표 캠페인으로 ‘2021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다윗 대 골리앗’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사진)

4일 에어로케이항공에 따르면 196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에피 어워드는 현재 51개국에서 시행 중인 세계적인 어워드로 확장됐다.

크리에이티브 중심의 다른 광고 어워드와 달리 실제 광고 캠페인이 마케팅 결과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캠페인의 효과적 측면을 평가하며, 에피 어워드 코리아의 수상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 마케팅 캠페인으로 세계 브랜드의 성공 캠페인들과 함께 세계적 공인을 받는다.

에어로케이항공이 수상한 ‘다윗 대 골리앗’ 부문은 업계 내 대기업이나 이미 인지도 높은 브랜드 사이에서 새로 런칭하는 브랜드를 위한 카테고리다.

에어로케이항공은 런칭 전부터 기존 항공사에서 유지해 온 승무원 유니폼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실용적이고 성별의 구분을 최소화한 젠더리스 유니폼의 발표 캠페인으로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상보 에어로케이항공 마케팅 본부장은 “혁신적인 유니폼에 도전하면서 신생 항공사로서 기존의 장벽이 높았던 만큼 새로운 방식으로 유니폼과 브랜드를 소개하고 싶었다”며 “우리의 작은 시도가 대중의 관심과 다양한 반응을 통해 사회적 인식 변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올해 4월부터 청주~제주 노선을 취항한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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