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호 충북농업기술원장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서형호(사진) 제30대 충북도농업기술원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서 원장은 취임사에서 “혁신적인 농업연구와 기술보급을 통해 농업·농촌의 미래를 준비하고 농업인과 도민의 삶의 질 향사에 힘쓰겠다”며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디지털농업 등 선도적 농업기술을 보급해 충북농업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현안 과제인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농업기술원 분원 설립, 차세대 청년 농업인 육성, 치유농업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등을 강조했다.

청주 출신인 서 원장은 경의대 원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마친 뒤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기후학적 적지 판정 기준’이란 논문으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과수분야 전문가다.

1993년 농촌진흥청 대구사과연구소 농업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해 2008년 10월 농업연구관으로 승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 총괄팀장과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전임 송용섭 원장은 2년 10개월의 임기를 마친 뒤 지난달 28일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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