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가 긴급무선통신용 아마추어무선 중계기를 팔봉산에 설치·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2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서산지부가 운영하던 가야산 중계기 외로 팔봉산 중계기 1기를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서산시 북부권의 전파사각지대가 해소될 전망이다.

아마추어무선통신은 대형재난과 천재지변 등으로 유·무선통신망이 마비될 경우 비상 운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통신수단이다.

시는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서산지부와 재난 발생에 대비해 긴급통신지원을 위한 비상통신 훈련 및 아마추어무선사 양성 지원 등 공조 체계를 갖추고 있다.

시는 중계기 구축 사업을 통해 재난상황 시 서산지부와 관내 지역을 대상으로 공동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은건 서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중계기 설치는 북부권 전파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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