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체험장·20개 체험시설 갖춰

충북도 소방본부는 16일 준공된 충북안전체험관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지진안전체험관을 찾은 시민들이 지진체험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1월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일원에서 첫 삽을 뜬 충북안전체험관이 준공됐다고 16일 밝혔다.

안전체험관은 소방안전교부세 60억원 등 총 사업비 120억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2천946㎡ 규모이며 5개 체험장과 20개 체험시설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진·생활·어린이·화재안전 체험시설과 온라인 교육장을 갖췄다. 2층에 마련된 화재안전체험장에는 롤오버, 열 역화, 비상구 찾기 등 충북안전체험관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험관은 실물 체험중심으로 구성돼 위기 상황 시 대처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소방본부는 다음달 2일까지 자체 시연, 시설 안정화, 일반인 등 외부 체험단이 참여하는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6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충북을 대표하는 안전체험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게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시범운영 기간 체험을 원하는 도민은 충북소방본부 예방안전과(☏043-249-46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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