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교직원물방울봉사회, 17년 제자사랑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교직원물방울봉사회는 16일 긴급학생복지지원금 1천70만원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학생들에게 지원했다.

충북 유일의 교직원 봉사회인 이 단체는 2005년 창설된 이후 현재 290여명이 참여해 월 1만원의 회비로 장학금을 조성해 17년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사진)

지난해 코로나19와 수해 피해 학생 돕기에 1천만원, 경제사정 곤란한 학생을 위한 장학금 2천200만원 등 지금까지 총 3억7천만원을 지급했다.

박영자 영동교육장은 “물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교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학생들에게 바다와 같은 사랑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