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 활용도 제고 총력

2021년 풍수해 대비 전국 소방드론 특별 전술훈련이 14일 충북 제천시 청풍랜드 일원에서 충청·강원권 소방본부(충북, 충남, 강원, 세종, 대전), 중앙119구조본부, 국립소방연구원, 충북소방드론동호회, 민간드론팀 소속 60명의 인력과 30대의 드론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소방대원들이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작업 및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2021년 풍수해 대비 전국 소방드론 특별 전술훈련이 14일 충북 제천시 청풍랜드 일원에서 충청·강원권 소방본부(충북, 충남, 강원, 세종, 대전), 중앙119구조본부, 국립소방연구원, 충북소방드론동호회, 민간드론팀 소속 60명의 인력과 30대의 드론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소방대원들이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작업 및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소방본부는 14일 제천시 청풍면 교리 청풍랜드 일원에서 소방청 주관으로 소방드론 특별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충청·강원권 소방본부와 중앙119구조본부, 국립소방연구원, 충북소방드론동호회, 민간드론팀 소속 60명의 인력과 30대의 드론이 참여했다.

드론은 항공 정찰·수색으로 입체적인 공간 정보를 확보할 수 있고 의약품 등의 물품을 이송할 수 있어 재난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풍수해 재난 발생에 대비하고 소방청과 각 시도본부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맞춤형 특별전술훈련을 마련했다.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및 매몰·고립자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전략수립, 현장대응, 평가·환류 순으로 이뤄졌다.

또 고립된 지역에 약품과 응급처치용품 등을 투하하는 특화 임무장비 운용 훈련도 실시했다. 국립소방연구원에서는 수상구조대상자에게 구명튜브를 투하하는 장비를 시연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드론은 소방관의 제2의 눈으로 현재 재난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방분야에서 드론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드론을 적극 활용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해 전국최초로 소방드론 영상관제시스템을 도입, 현재 도내 6대의 드론을 배치해 재난 상황 외에도 순찰, 훈련, 조사, 예방점검 등 다양한 소방업무에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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