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헌혈자의날 맞아 백혈병 소아암 환아 위한 헌혈증 기부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이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614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이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해 헌혈증을 기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공군사관학교는 14일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614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증 기부는 생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헌혈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공군 핵심가치인 ‘헌신’의 의미를 앞장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헌혈증은 백혈병과 소아암 등 고위험 질병 치료와 수술로 수혈이 필요한 환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헌혈증 기부를 계획한 박영후 생도(생도 70기)는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백혈병과 소아암 등 고위험 질병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군 핵심가치 ‘헌신’의 의미를 되새겨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공군사관학교는 2011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1천104매의 헌혈증을 기부했으며, 혈액 수급 안정화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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