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 촉구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 14일 “충북교육청은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실효적인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지부는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적인 교육현장 정서상 피해사례가 드러나지 않거나 은폐되어 있을 뿐 직종별 위계 차이 속 괴롭힘과 갑질 피해는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교육공무직, 학교비정규직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6%가 괴롭힘을 당했거나 목격했다고 답했다”면서 “이 가운데 79.5%는 사직이나 근무지 이동을 고려했고, 54.3%는 불안·초조 증세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고 답해 직장내 괴롭힘이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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