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지방선거/부여군수
김기서·김형중·조길연·홍표근씨 등 하마평

왼쪽부터 김기서, 김형중, 박정현, 이용우, 조길연, 홍표근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내년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여군수 선거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정치권이 벌써부터 과열 양산을 보이고 있어 열기가 뜨겁다.

백제왕도 역사가 숨 쉬고 있는 부여는 충남의 대표적인 보수 성지로 자유한국당의 이용우 군수가 2선에 성공했고 3선에 도전했다가 보수 성향의 텃밭이라 여겼던 부여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당시 지방선거는 전국적으로 더불어 민주당의 바람이 거셌고 23년동안 이어진 보수의 텃밭에서 최초로 진보진영의 민주당 박정현 후보가 당선돼 변화의 물꼬를 텄다.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은 박정현 현 부여군수와 이용우 전 군수 전·현 군수의 리턴매치로 재선도전과 설욕전의 1승1패 주고 받은 3라운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박 군수는 충남도 정무부지사 출신으로 행정에 대한 경험과 중앙정치권 인사들과의 교분도 두텁다, 그는 취임하면서 충청과 중부권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의 농민수당을 도입해 이를 15개시군 전체로 확산시키는 게기를 마련했다. 또 무분별한 태양광 설치 제한, 기업형 대규모 축사 조성제한 등 부여군민 정주환경을 개선해 청정부여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정의로운 부여 함께 사는 세상’ 비전아래 “행복한 동행 따뜻한 부여”라는 슬로건으로 군정을 이끌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이용우 전 군수는 3선 도전에 실패한 이후 민심을 훑으며 조직력 강화에 주력하고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전국적으로 민주당 바람으로 잃었던 표심들을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해서 민심을 다지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국회의원 선거 정진석 후보 당선을 위해 일당백의 역할로 혁혁한 공을 세워 승리를 이끌어오는 큰 몫을 했었다는 점과 6·7기 군정을 이끌었을 때 충청산업문화철도 노선확정,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등 수 많은 큰 성과를 내는 군정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재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기서 충남도의원이 중앙정치도 ‘세대교체’라는 화두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기존의 틀에 박힌 사고를 뛰어 넘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과거에 하드웨어 집중했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 시대에 맞는 젊은 군수후보로 민주당 공천 받기위해 세몰이에 나서고 있어 민주당 군수후보로 출마설이 지역정가의 입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에서는 부여군수 출마 예정자는 홍표근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상임감사이다.

그는 제7·8대 충남도의원과 농수산경제위원장 역임한 부여여고, 고려대 행정대학원 (졸업), 대전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졸업) 경영학 박사 출신이 낙후된 경영경제 행정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변혁시키고 과학적 산업구조조정을 통해 투명행정경영, 책임경영, 효율행정경영으로 지역발전에 실현 하고자 오래전부터 군수출마의사를 밝히며 유일한 여성후보로서 모든 일에 열정과 왕성한 활동을 벌리고 있다.

김형중 전 행정안전부 부이사관도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정부의 인사, 조직, 공보, 교육업무 분야에서 인정받고, 대통령직속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에 파견시 사업추진팀장을 맡아 ‘건축도시공간연구원’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치밀하고도 완벽한 덕망 높은 고위공무원 출신이라는 평이나 있는, 공직행정전문 지식을 부여군 발전에 실현하고자 군수출마가 일찍이 예견돼 왔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부의장(부여2)의 출마설도 지역정가에서 입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조 부의장은 4·7·11대  3선 도의원으로서 부여고향지역의 높은 인지도와 현직 도의회 부의장으로서 맡은바 임무에 책임을 다하는 묵묵한 소신파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아직 공식적인 출마 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부여군수 출마가 유력한 박정현 현 군수, 김기서 현충남도의원 등 2명이 여론이 나오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의 자천타천 부여군수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이용우 전 부여군수, 홍표근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상임감사, 김형중 전 행정안전부 부이사관, 조길연 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등 모두 4명이 치열한 공천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바람이 거세 승리했다. 그러나 내년선거에서도 이런 흐름이 지속될지 보수의 텃밭으로 되돌아가 판세가  뒤집힐지가 관전에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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