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지역 시내·시외·농어촌버스 회사가 안전속도 5030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충북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오흥교)은 8일 충북도청 앞에서 ‘안전속도 5030 준수 결의대회’를 했다.

결의대회에는 시내·시외·농어촌버스 회사 22개사 대표가 참여했다. 이들은 관련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낭독했다.

오흥교 이사장은 “안전속도 5030 규정 이행 등 교통안전을 위한 정책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하는 노선버스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전속도 5030 정책은 지난 4월부터 도내 도시부 지역 일반도로에서 전면 시행 중이다.

안전속도 5030은 주행 제한속도를 도심지역 도로는 시속 50㎞, 보호구역·주택가 도로는 시속 30㎞로 낮추는 정책이다.

교통안전공단 조사에 따르면 주행속도가 시속 60㎞인 상태에서 보행자 사고가 날 경우 중상확률은 92.6%에 이른다. 시속 50㎞일 때는 72.7%, 30㎞는 15.4%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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