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개청…스마트 건물로 건립
임시 청사는 흥덕보건소로 활용

오는 21일 개청하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청.
오는 21일 개청하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청.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청이 오는 21일 강내면 시대를 연다.

7일 시에 따르면 흥덕구 강내면 사인리 14-1 일원에 부지면적 3만1천62㎡, 연면적 1만4천938㎡,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 흥덕구청사가 사무실 이전 작업을 거쳐 오는 21일 첫 업무에 돌입한다.

개청식은 7월 1일 열린다.

건물은 민원 공간과 직원업무 공간, 시민활용 공간으로 구분돼 공간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4~6층 사무공간 사이의 ‘서가’는 2019년 행정안전부 공간혁신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전문가 설계를 거쳤다. 5층에는 29㎡ 규모의 ‘스마트워크센터’가 조성됐다. 직원 6명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격 업무를 볼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나 기저질환자, 장거리 출·퇴근자 등이 시간적 단축을 위해 이 사무실을 쓸 수 있다. 흥덕구청 인근에 출장을 나온 직원들도 사용 가능하다.

세무, 가족관계, 지적 등 가장 많은 민원은 1층에서 통합 처리한다. ‘한아름길’이라고 명명된 출입관리시스템을 통해 부서 방문 절차도 간소화한다. 주민 편의시설로는 1층 어린이집·문화교실, 2층 공연장(288석), 4층 다목적 체육시설 등이 들어섰다. 400대 이상 규모의 주차장 위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됐다.

박철완 흥덕구청장은 “직지를 모티브로 한 흥덕구청 새 청사가 4차 산업혁명시대 트렌드에 맞춰 청주시 미래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임시 청사는 리모델링을 거쳐 흥덕보건소로 쓰일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