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소방본부는 오는 8월 말까지 도내 26곳의 물놀이 장소에 ‘119시민 수상구조대’를 배치한다고 6일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공무원 29명과 의용소방대원을 포함한 민간 자원봉사자 58명 등 총 87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물놀이 사고 발생 시 인명을 구조하고 응급환자의 응급처치 및 이송 등의 역할을 맡는다. 물놀이 피서객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사고 예방교육도 한다.

또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물놀이 장소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와 안내를 병행을 병행할 방침이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2017~202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수난 사고는 1천148건으로 구조된 인원은 480명으로 집계됐다.

소방 관계자는 “물놀이 사망사고는 대부분 개인의 부주의와 음주 후 수영, 수영 미숙 등으로 발생하는 만큼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으로는 △물놀이 전 준비운동 △물에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 적시기 △구명조끼 등 안전 장구 착용 △무리한 행동 금지 등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