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6600여명 활동…체육회 무료 운영 프로그램도 인기

충북 진천종합스포츠타운 전경.
충북 진천종합스포츠타운 전경.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충북 진천종합스포츠타운(스포츠타운)이 지역 생활체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준공한 스포츠타운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제한적으로 운영 중이며 지난달 한 달간 약 6천명의 사람들이 찾을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스포츠타운을 중심으로 30개 종목 189개 동호인클럽에서 6천600여명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 동호인 숫자가 2천여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동호인 활동뿐만 아니라 군 체육회에서 △테니스 △정구 △유소년 축구교실 △배구와 같이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체육활동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스포츠타운의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지역주민 A씨는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스포츠타운이 삶의 큰 활력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타 지역과 친선경기도 할 수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은 전국적인 인구증가세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각종 정주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스포츠타운이 지역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육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타운은 진천읍 신정리 일원 13만6천715㎡ 부지에 총 공사비 352억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축구장 2면, 야구장, 씨름장, 풋살장, 그라운드 골프장, 테니스·정구장, 다목적 체육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향후 스포츠타운 인접 64만㎡ 부지에 △테마산책로길 △친환경놀이터 △힐링숲길 △쉼터 등을 조성하는 스포츠타운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조성이 완료되면 가족 단위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친가족 공간으로써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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