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결과 바탕으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수업 내-학교 안- 학교 밖’ 3단계 기초학습안정망을 가동하고 있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259교)·중(129교)·일반고(48교) 436교를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활동을 완료했다.

진단 결과에 따른 ‘수업 내-학교 안-학교 밖’ 3단계 기초학습안전망을 가동해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단계인 정규수업 내 즉각적 지도를 통한 학습결손 방지를 위해 초등 기초학력 전담교사(정교사) 40명을 지난 3월 배치했다.

또 지난달 중순부터 교원자격증 소지자, 예비교원 포함 교대·교원대 대학생 등 초등 기초학력 학습지원강사인 수업협력강사 39명과 방과 후 대학생 맞춤형 학습지원강사 40명의 인건비를 지원했다.

교육청은 2단계인 학교 내 복합적 요인을 가진 기초학습 부진학생의 다각적 지원을 위해 초(256교)·중(127교)·일반고(51교)에서 두드림학교 프로그램을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상담 등 모든 영역에 대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올(All) 라인 튜터 지원 사업’도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해 개별 학생에 대한 최적화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청주교대, 한국교원대 학생이 참여하는 ‘대학생 교육활동 보조강사제’도 초등학교 희망학생 32명 중 30명을 매칭해 지난달 말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3단계 학교 밖 지원을 위해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찾아가는 학습코칭 뿐만 아니라 전문기관 치료지원, 난독진단 및 치료 지원(1인 90만원) 등 복합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기준 초등학생 1천59명, 중학생 156명 등 총 1천215명이 신청했다. 전학, 신청포기, 타기관연계 등을 제외한 1천132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개인별 원인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