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중·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재능기부에 나섰다.

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은 지난 3월 과학체험 봉사활동이 가능한 중·고등학교 동아리 9팀(팀별 8명 이하)을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 1개 팀(4시간)이 참여해 온라인 방식으로 ‘아하! 주말과학콘서트’를 진행한다.

율량중, 충북고, 청석고, 과학고, 청주고, 산남고, 청석고, 음성고, 충북여고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한다.

동아리는 △나만의 오토마타 만들기 △빙글빙글 회전하는 자석 장난감 △손 소독제 만들기 △간이 현미경 제작 및 표본 관찰 △신기한 라바 램프 실험 △수제비누 만들기 △용암 램프△빛의 성질을 이용해 여러 가지 물체 관찰 △손 소독제 스프레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교육원은 체험을 원하는 도내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주제별 50명(총 450명)을 선착순 모집했다.

각 가정에 체험 꾸러미를 발송, 비대면 온라인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충북과학고 ‘나뚜루’ 동아리는 이날 간이 현미경 제작과 표본 관찰을, 청주고 ‘메디사이언스’는 신기한 라바 램프 실험을 온라인으로 선보였다.

교육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즐겁게 과학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과학 활동과 재능기부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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