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태권도부, 협회장기 단체대항 종합 5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는 태권도부가 ‘제51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장려상(종합 5위)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청주대 정범구(스포츠건강재활 3년)가 +87㎏급 8강에서 이재민(경운대)을 17대 1로, 준결승전에서 단국대 홍민균을 7대 1로 손쉽게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정범구는 나사렛대 차길호와 결승에서 2회전까지 0대 2로 뒤지다가, 적극적인 공격과 얼굴돌려차기, 뒤 돌려차기로 대량 득점을 하며 11대 3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범구는 청주대에 진학한 후 연이어 전국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87㎏급 최강자로 불리고 있다.

정범구는 “내년에 열리는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 대한민국과 청주대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87㎏급에 출전한 윤세진(스포츠건강재활 2년)은 8강전에서 김대영(단국대)을 13대 5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경희대 김영호에게 6대 17로 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