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회의 열고 목적사업 및 발전방향 연구용역 시행 등 안건 심의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청주시축구발전위원회는 축구스타 이관우 청주대학교 감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

청주시축구발전위원회는 지난 13일 제2차 회의 및 위촉장 전달식을 갖고 이 감독을 위원으로 위촉, 프로구단 창단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 위원은 “현역시절 축구를 즐기던 시민들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그 열광적인 관경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대전시티즌(현 대전 하나시티즌)과 수원 삼성, 싱가폴 홈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다. ‘시리우스’ 별명을 얻은 선수 경력을 지니고 있다.

이날 2차 회의에서 위원회 설립과 타당성 검토, 목적사업 및 발전방향 연구용역 시행 등 7건의 안건을 심의했으며 모두 원안 가결됐다.

회의 내용은 지역 경제연계 프로그램을 스포츠문화로 도입하자는 안건이 제시됐고, 비교군인 문화·예술에 비해 스포츠부분은 터구니 없는 예산이 편성되고 있는 점 등을 토의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청주시 총 예산 중 시민에게 스포츠 및 생활체육에 대한 예산은 3%도 안된다.

위원회는 “85만 시민이 스포츠와 관련해 갈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점을 전하면서 이를 청주시 지자체 및 도·시의회에 회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생활체육 동호인 팀 관리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유소년 축구리그전에 대한 지원 형태 전환을 추진해 다가오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축구발전위원회는 프로축구 창단에 대한 재정, 행정, 선수운영 등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청주시에서 활동 중인 여러 종목과 협약을 통해 청주시에 나타나는 문제점 및 개선방향에 대해 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분과위원장 김영식 위원(한국교원대 교수)은 관내 축구 관련된 교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채널 틀을 제시하며, 미래 산업을 이루기 위해 유소년장학금제도, 지역인재 육성사업, 교육여건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현배 청주시축구발전위원회 후원회장은 이날 청주시축구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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