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제공 통해 희망 메시지 전달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청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이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사진)

지난해 청주시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로 대면수업을 동영상으로 대체했으나, 올해 동영상과 더불어 장애인스포츠센터 내 소규모 스튜디오를 만들어 지도자들이 직접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한 스트레칭 지도 및 생활체육영상(체조, 홈트레이닝 제작) 시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체육회는 24개 단체 26개소 대면지도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현재 15개 단체 16개소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활한 수업환경 조성 및 효과적인 수업 진행을 위해 개소별로 시간을 배분해 진행한다. 또 실시간 접속이 어려운 장애인단체 및 시설에는 수업영상을 녹화해 녹화본을 수업에 적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재은 청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이 무료해 질 수 있다”며 “이러한 온라인 서비스 개발·보급이 지역 장애인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체육회 지도자들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장애인들에게 이번 서비스제공을 통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교실명을 ‘청장체 DREAM 스튜디오’로 정했으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단체와 지속적 협의를 통한 프로그램 구성 및 지도자간의 상호 의견 공유를 통해 보다 완성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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