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학교 곳곳서 ‘스승의 날’ 행사…도교육청, 유공 교원 479명 선정

충북 괴산 오성중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지난 13일 ‘인간 카네이션’으로 분장해 모든 교사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캐리커처와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충북 괴산 오성중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지난 13일 ‘인간 카네이션’으로 분장해 모든 교사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캐리커처와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충북도 내 학교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진천 만승초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스승에 대한 감사메시지를 작성해 현관에 있는 ‘감사나무’에 매달았다.

‘감사나무’에 매달린 메시지들은 학생들이 모아 해당 교사별로 나눠 대신 전달했다.

제천 남천초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감사편지를 쓰고 편지와 함께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보은 관기초도 지난 14일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해 전교생이 카네이션 메시지꽂이, 카네이션 책갈피, 카네이션 브로치, 카네이션 꽃다발 등을 만들었다.

중학교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청주 청운중은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 성함으로 삼행시 짓기, 편지 쓰기, 출근길 사탕목걸이 걸어드리기 행사를 진행했고 산남중은 지난 14일 아침 출근 시 모든 교사에게 꽃 전달과 점심시간에 스승의 날 감사 사연을 방송했다.

수곡중은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학급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영상편지를 제작했다.

괴산 오성중은 지난 13일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인간 카네이션’으로 분장해 모든 교사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캐리커처와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청주 충북고는 사랑의 카드 전달, 청석고는 카네이션 증정과 UCC 제작활동, 진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에서는 디퓨저 손편지 전달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했다.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훈훈한 행사를 개최한 학교도 있었다.

청주외고는 선생님들이 손세정티슈, 손소독제, 과자류 등을 담은 선물꾸러미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부담임 교사들은 손글씨로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들을 책갈피에 손글씨로 작성해 준비한 선물꾸러미에 넣어서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충북도교육청은 ‘스승의 날’을 맞아 유공 교원 479명을 선정했다.

홍조근정훈장 1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3명, 장관표창 107명, 교육감표창 100명, 교육감(연공)표창 265명이다.

김영미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심명숙 청주혜화학교 교장, 김동영 충북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 노승갑 오창초 교장은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8일 정부 포상, 장관 표창, 교육감 표창 수상자 대표만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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