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국토부 잇따라 방문…웅천천 국가하천 승격 건의도

[충청매일 권혁창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10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발품행정을 펼쳤다.(사진)

이날 김 시장은 행정안전부 정우철 재난경감과장과 면담을 갖고 2022년 정부예산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6건 186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정비사업은 집중 호우 시 주변 주택, 농경지 등 대규모 침수피해 가능성이 높은 하천의 정비를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올해 추진 중인 웅천읍 두룡·오천면 소성·주교면 송학·대천5동 내항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등 4개 사업에 내년도 사업비 170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아울러 내년도 신규로 추진하는 오천면 교성지구와 남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2개 사업에 대한 설계비 16억원도 반영되도록 건의했다.

이곳은 하천 시설기준 미달로 상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주민의 귀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절실히 필요한 사업이다.

김동일 시장은 “자연재해지역 사전 정비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차질 없는 재해예방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국토교통부도 방문, 김보현 하천계획과장에게 보령댐 방류 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웅천천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설명하고 국가하천 승격을 건의했다.

한편, 김동일 시장은 12일과 13일에도 잇따라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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