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시도지사 정부에 건의

왼쪽부터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이 6일 대전에서 정기간담회를 열고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국가 계획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이 6일 대전에서 정기간담회를 열고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국가 계획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충북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충청권이 힘을 모으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는 6일 대전에서 충청권 시·도지사 정기 간담회를 열고 청주 도심을 통과해 청주국제공항으로 연결하는 노선을 국가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

이 노선은 지난해 11월 20일 행정수도 완성 등이 담긴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에 합의한 충청권 4개 시·도가 같은 해 12월 메가시티 1호 사업으로 정부에 건의한 충청권 광역철도에 포함됐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대전(신탄진)∼세종(조치원)∼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것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초안)에는 청주 도심 통과 노선만 제외됐다.

충청권 시·도지사는 건의문을 통해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구간의 미반영으로 충청권 거점도시인 대전~세종~청주 도심 간 인적·물적 교류에 장애로 작용할 뿐 아니라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에도 큰 차질이 예상된다”며 반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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