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총 걸음 수, 지구 532바퀴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가 충남형 스포츠 복지 정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함께하는 행복 걷기 ‘걷쥬’ 앱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걷쥬 가입자 10만명 돌파는 지난해 말 가입자 수 3만5천명 대비 6만5천여명(185%)이 늘어난 수치이다.

걷쥬 앱 가입자 수는 지난 3일 기준 10만299명으로 남성이 4만3천394명, 여성이 5만6천95명이다.

시군별로 보면, 천안이 1만7천291명으로 가장 많이 가입했고 아산 1만6천232명, 서산 8천938명, 당진 7천588명, 보령 7천274명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만3천571명 △20대 7천366명 △30대 1만6천308명 △40대 2만5천340명 △50대 2만365명 △60대 1만1천791명 △70대 4천773명 △80대 이상 785명이 가입했다.

이 중 최고령자는 태안군에 거주하는 97세 어르신이며, 최연소자는 아산시에 거주하는 7세 어린이며, 10만 번째 참여자로는 천안시 거주 10대 청소년으로 기록됐다.

가장 많이 걸은 사람은 서산시에 거주하는 60대로,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총 618만 걸음(step)을 기록해 일일 평균 걸음 수가 5만1천520걸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쥬 앱 참여자의 총 걸음 수는 지구 532바퀴(2천131만4천946㎞)를 돈 것에 해당하는 304억5천만 걸음으로 이를 탄소 중립 효과로 환산해보면 298만4천㎏의 탄소를 줄인 것으로 공익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또 꾸준한 걷기는 △우울증 완화 △심장병 예방 △다이어트 △노화로 인한 기억장애 개선 △성인병 예방 △스트레스 해소 △골다공증 예방 등 7가지 건강효과*를 가져와 도민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도는 이달 중 걷쥬 앱 내에서 ‘10만 돌파’를 기념하는 각종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걷쥬 앱은 스마트폰에서 구글플레이 등 앱 스토어를 통해 내려 받아 가입한 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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