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기존 복지제도나 정부의 코로나19 피해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군민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한시 생계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한시 생계지원금은 코로나19로 소득 감소 등 위기가 발생했으나 별다른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생계지원금이다.

온라인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에서 이달 10일부터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는 1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접속은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로 운영된다.

이번 지원은 금융 재산이나 부채 정도가 조사 기준에서 제외돼 기존의 긴급복지 지원사업에서 탈락한 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

위기 사유, 소득, 재산 조사를 거쳐 선정 기준에 적합하면 가구당 50만원 현금을 1회에 한해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가운데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4인 가구 기준 367만 7천218원), 재산 기준이 농어촌지역 3억원 이하의 저소득 가구다.

단, 기초수급(생계급여)와 긴급복지(생계지원), 고용노동부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일반택시기사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방문돌봄종사자 생계지원, 중소벤처기업부 버팀목 플러스자금, 소득안정지원자금 등을 지원받는 가구는 제외된다.

조병옥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군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시 생계지원금 지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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