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6일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 실천 유공자 시상식을 가졌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열린 이날 시상식은 8년 동안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남편과 고령의 시아버지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소태면 쵸나베리나(48·필리핀 결혼이주여성)씨를 비롯해 19명이 효행상을 수상했다.

또한, 어려운 형편에도 웃어른을 공경하고 자녀들을 훌륭히 양육시키며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 온 어버이 10명이 장한 어버이상을, 노인돌봄에 앞장서 온 무학경로당이 효행단체상을 각각 수여받았다.

효행단체상을 수상한 무학경로당(회장 임병열)은 30명의 회원이 협동 단결해 고령의 홀몸노인에게 9988행복나누미, 안마 서비스, 치매 예방프로그램 등을 제공, 노인들의 여가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어버이날을 맞아 장한어버이 및 효행자, 효행단체 등을 포상·격려해 우리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실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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