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오동겸 기자] 대전 중구는 코로나19 대응 정부지원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한시 생계지원금 접수를 1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시 생계비(1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21년 3월 1일 기준 주민등록 가구로서, 올해 1~5월 소득이 2019년 또는 2020년 소득보다 감소한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6억원 이하 가구다.

다만, △기초수급(생계급여) △긴급복지(생계지원) 등 기존 복지급여수급가구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일반택시기사긴급고용안정지원금 △방문돌봄종사자생계지원 △버팀목플러스자금 △소득안정지원자금 △피해 농·어·임업인 지원 △전세버스기사소득안정자금 등 2021년 타 부처 재난지원금을 지원받은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온라인과 현장방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세대주가 10일부터 복지로(http://bokjiro.go.kr)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가능하며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로 운영한다. 현장방문 신청은 세대주, 세대원, 대리인이 17일부터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이후, 별도의 소득·재산 조사 및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지원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수 상관없이 1가구당 50만원 1회 지급된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 TF팀과 콜센터를 운영하며, 업무관계자 사전교육, 동 행정복지센터 접수창구 설치 점검 등 신속한 사업비 지원으로 민원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한시 생계지원 사업의 정확한 안내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소득감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 모두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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