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홍성군이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모가 부족한 농가와 남는 농가를 연결하는‘못자리 수급은행’을 다음 달 10일까지 운영한다.

못자리 수급은행은 벼 재배희망 품종과 수량을 미리 접수받아 농가를 상호 알선함으로써 모 부족 농가가 모판을 다시 설치해야하는 시간 및 비용과 노력을 덜고, 모가 남는 농가에는 폐기해야 했던 잉여 모를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어 관내 농업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못자리 수급은행 운영기간 중 농촌지도자회 및 4-H회에서는 공동 과제포에 2만여 모판(황금노들)을 설치, 이를 관내에 유상 공급할 예정이다. 모의 판매나 구매를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041-630-9117~9)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홍성지역 적기모내기 시기(중만생종 기준)는 이달 하순부터 내달 초까지가 적기이며, 적기에 모내기를 함으로써 완전립 비율이 높아지고 등숙이 양호해 단백질 함량이 낮아져 밥맛이 좋은 고품질쌀 생산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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