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괴산군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서 신도 23명 중 백신을 맞은 1명만 감염이 전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9일과 11일 두차례 해당 교회에서 예배가 있었는데 9일 예배 참석자 23명 중 백신을 맞은 1명만 미확진됐고 나머지는 감염됐다.

질병청은 “예배 참석시 개인위생수칙, 마스크 착용 등 행태적 측면에서는 차이를 이야기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괴산군에 따르면 이 교회 관련해 지난달 12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다음날인 13일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총 30명 이상 감염됐다.

질병청은 “(백신 접종의) 영향은 있을 것이나 한 사례를 갖고 추정·단정을 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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