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8·음성 5·제천 1·진천 1·단양 1명
국내 신규 확진 3일만에 다시 600명대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 0시 기준 676명 발생했다. 

전날 541명 확진자 대비 135명 증가한 수치다. 진단검사량이 줄었던 주말 효과가 걷히자 3일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왔다.

충북지역 곳곳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틀새 16명(충북 2천661~2천676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4일 11명, 5일 오후 6시 기준 5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8명, 음성 5명, 제천·진천·단양군이 각 1명씩이다.

이날 청주지역에서 강원 강릉 확진자(강릉 292번)와 접촉한 대전시 거주 40대 외국인(충북 2천672번)이 확진됐다. 청원구 거주 30대(충북 2천673번)는 경주시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기침·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검진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원구 거주 90대(충북 2천674번)는 지난달 8일 확진된 70대(충북 2천299번)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또 20대(충북 2천676번)도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지역에서도 경기 여주시 거주 4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 치료와 관련해 음성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에는 지난달 29일 확진된 청주지역 60대 비동거 가족이자 같은 직장에 다니는 50대가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전날 감염 사실이 확인된 30대 확진자의 20대 직장동료도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지난달 29일부터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인 4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의 한 공군부대에 복무 중인 20대 장병은 부대 내 격리 중 감염됐다. 그는 휴가 복귀 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격리 중 기침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지역 가족 간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선행 확진자의 가족인 60대와 40대가 이날 자가격리 중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달 20일 감염된 30대 확진자의 배우자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지난 1일 서울 관악구 확진자를 접촉한 5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천지역에서는 안양 확진자의 60대 직장 동료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무증상 확진됐다.

진천은 지난달 24일 경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40대의 배우자가 확진됐다.

단양에서도 가족 간 감염이 발생했다. 선행 확진자의 60대 가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67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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