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단양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카드형 단양상품권이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카드형 단양상품권 발매 매수가 1천580여건을 기록했다.

보안성이 뛰어난 카드형 단양사랑상품권은 종이 상품권의 문제점인 훼손과 분실, 부정유통 가능성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올해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카드형 단양사랑상품권을 도입, 총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예산 소진 시까지 10% 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 종이형 사용이 익숙한 주민들을 위해 지류형 상품권에도 똑같은 혜택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군은 주민들의 편익 향상을 위해 판매대행점도 기존 농협 13개소에서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 18개소로 확대하고 다음달 9일부터는 관내 우체국 8개소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물품 애용을 위한 단양사랑상품권 구입·발급에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사랑상품권은 만 19세 이상 개인인 경우 누구나 구입이 가능하며, 월 최대 70만원(종이형+카드형 합산)까지 구입 또는 충전할 수 있고 상품권의 이월 보유 금액은 최대 20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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