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해외 입국 후 자가격리를 하던 이웃을 찾아가 폭행을 휘두르고 전기톱으로 협박한 혐의(특수폭행 등)로 A(50대)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30분께 이웃집에 찾아가 B(40대)씨 등 2명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폭행을 휘두른 이후 다시 전기톱을 들고 가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가격리 중인 이웃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 같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폭행당한 B씨 등 2명이 방역수칙을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19일 입국한 이들은 3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