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오영탁 의원(단양)은 “석회암 지역에 폐기물매립지 건설은 지역을 죽이는 일로, 충북도는 매립장 설치 반대 근거 연구용역 등 추진으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오 의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3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쌍용C&E는 영월 폐광지역에 폐기물매립장을 건설하려 하고 있다”며 “사업 예정부지는 지하 동공들이 많이 형성돼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매립장에서 침출수가 발생할 경우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출된 침출수는 남한강으로 그대로 유입 되고, 이는 인근 제천·단양지역은 물론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를 오염시킬 수 있다”며 “매립장 건설은 장래에 지역민과 수도권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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