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 제39대 서승우 행정부지사가 지난달 30일 취임과 동시에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서 부지사는 이날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취임식을 생략한 채 청주 서원구 예방접종센터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어 코로나19 대응 상황판단 회의를 주재했다.

서 부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조기 종식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세계 속의 충북’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중앙부처에서 쌓아온 행정 경험과 다양한 인맥을 바탕으로 현재 최대 현안인 충청권 광역철도에 청주 도심 통과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가 고향인 서 부지사는 세광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충북도청 사무관을 시작으로 대통령 행정자치비서관실 행정관, 행정안전부 자치제도과장, 지방세분석과장, 재정정책과장,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등을 지냈다. 현 정부에서 행안부 자치분권정책관, 지방행정정책관을 역임하는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방자치 전문가로 평가되며 중앙과 지방 간 국정협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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