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 서비스 향상 기대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가 원격수업 인프라를 보강하며, 수업의 질을 높이는데 적극 나서는 등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청주대는 최근 플립러닝(Flipped Learning)과 개방형 온라인 강좌(MOOC) 등 대학 교육환경에서 온라인 강좌 개설 및 운영에 발맞춰 ‘하이브리드 스튜디오’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

‘청주대학교 하이브리드 스튜디오’는 첨단 콘텐츠 제작 환경을 마련,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2억8천만 원을 투입해 새천년종합정보관 4층에 구축됐다.

비디오월, 호리존트, 전자칠판&청칠판, 크로마키, 이미지 월 등으로 구성됐으며, 컨셉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정면판서를 기반으로 이공계 온라인 강의를 확산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과 플로리다 대학, 듀크대학, 펜실베이나 주립대학 등 아이비리그 대학을 중심으로 정면판서 동영상 강의 콘텐츠의 제작 및 활용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하이브리드 스튜디오는 조정실과 촬영 스튜디오 간 연계가 가능하도록 구성됐으며, 하이브리드 스튜디오 인코더를 통해 강의자와 교안이 실시간으로 합성돼 최소한의 편집과정으로 결과물을 산출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또 생방송이 가능한 스튜디오로,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교수법을 온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품질 이러닝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대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스튜디오 개소로 비대면 교육 시대에 필요한 고품질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온라인 수업 서비스 수준과 교육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미래 교육 플랫폼의 혁신적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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