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도서관은 충북지역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전자책(e-book)을 활용한 ‘온 책 읽기’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쇄매체 외 디지털매체를 통한 다양한 독서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학교마다 책을 다량으로 구입해야 하거나 보관 공간 확보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교육도서관은 1천여만원을 들여 온 책 읽기용 전자책을 총 25종(초등 15종, 중등 10종)을 마련했다.

전자책들은 각급 학교도서관 및 독서교육 담당자 구입 희망자료,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자료, 학생들의 수준에 적합하고 독서 흥미를 키워줄 수 있는 자료로 구성됐다.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초등학교는 2개월, 중학교는 3개월 동안 자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자책 서비스는 컴퓨터,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읽을 수 있다.

양개석 충북도교육도서관장은 “비대면 방법을 활용한 온 책 읽기를 통해 충북 도내 학생과 교사들이 안전한 독서환경을 제공해 독서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