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군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안전대책으로 군내 308개소 경로당 전체 화재보험 및 손해배상책임보험에 일괄 재가입 했다.

군은 현재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여가문화생활 공간으로서 어르신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필요하기에 이를 추진하게 됐다.

주요 보장내용은 △대인배상은 1인당 2억원·사고당 5억원 한도 △대물보상은 사고당 2억원 △구내치료비는 1인당 300만원·사고당 1천만원까지 보상된다.

경로당은 사회복지법인이 정한 사회복지시설에 해당하며 화재와 일반사고 피해보상이 가능한 배상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옥천군은 2017년부터 각 경로당이 개인적으로 가입해 운영되던 보험가입을 일괄가입으로 변경해 가입절차의 번거로움 및 비용에 대한 자부담을 해소했다.

정지승 주민복지과장은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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