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월 1회 총 8회 선봬…유튜브 채널 등 통해 공개

충북 영동군립 난계국악단 공연 모습.
충북 영동군립 난계국악단 공연 모습.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충북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해 첫 번째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29일 군에 따르면 난계국악단은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군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 국악 공연을 진행한다.

난계국악단은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매주 토요일 영동국악체험촌에서 상설공연을 열었었다.

올해 첫 온라인 공연은 30일 오후 3시 영동군 유튜브 채널(충북영동TV, 김봉곤TV)과 난계국악단 페이스북 및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다.

연주곡은 △피아노 중주곡 ‘아리랑랩소디’, ‘플라워어브케이’ △국악가요 ‘내마음 음악에 담아’△태평소 독주곡 ‘산체스의아이들’ △색소폰 독주 ‘아름다운 강산, ‘고구려의 혼’ 등이다.

난계국악단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연주곡들로 대거 구성됐으며, 수준급 실력의 객원·협연 연주자들이 힘을 보태 우리가락의 흥을 더했다.

무관중이라 자칫 생동감이 덜할 수 있지만, 오히려 국악단원들의 집중력과 기교는 더 정교해져 무대의 질은 한층 높아졌다.

난계국악단은 오는 11월까지 월 1회씩 순차적으로 총 8회에 걸쳐 국악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난계국악단 관계자는 “난계국악단 온라인 상설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어디서나 함께하는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을 통해 영동군과 난계국악단을 전국에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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