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29일 ‘방역 특별 주간’을 맞아 교육기관 현장점검단 ‘방역책임관’ 자격으로 유치원·학교 3곳에서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다음달 11일까지 방역 특별주간 선포에 따른 학교 내 예방 체계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최근 학생·교직원 확진자 발생에 따른 확산세 차단을 위해 마련됐다.

김 교육감은 이날 현장점검단과 산성유치원, 산성초등학교, 용성중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학생 발열 체크 등 방역 수칙 이행 실태를 꼼꼼히 살펴봤다.

또 교실, 식생활관(급식실) 등 시설에 대한 예방조치와 방역담당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유·초·중등학교 현장점검단은 다음달 중순까지 도내 학교 109곳을 대상으로 방역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감염병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점검 대상 학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신학기 후 학생·교직원 코로나19 확진자는 77명이다. 3월 38명, 4월 39명(28일 기준)을 찍었다. 전체 확진자(120명)의 64.1%로 집단 감염은 32명(4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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