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사진)

한 시장은 이날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오늘 아침 기준 우리 시 코로나19 확진자가 999명에 이르렀다”며 “1천에 가까운 숫자가 주는 무게감도 묵직하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하루 평균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더 길어지지 않기 위해 철저한 방역 관리와 시민 협조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누구든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집에서 쉬고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시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호소드린다”며 “백신 접종에 불안감을 느끼는 분도 계시지만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피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만큼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전국 평균의 절반인 우리 시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수 117명은 시민의 힘을 증명하는 수치”라며 “청주시 4천여명 공직자는 익숙한 가정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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