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강윤규)는 봄철 관내 주택화재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6%가 증가함에 따라 주택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월 26일 남이면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55명의 인원과 14대의 장비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주택은 전소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올해 3월부터 발생한 주택화재는 현재 1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발생한 7건보다 36%가 증가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 등에 의한 화재 6건, 노후전선의 합선 등에 의한 전기적 요인 5건이 발생했다.

주택화재를 예방법으로는 화목보일러 연통을 한 달에 한 번 이상 청소하고 주변에 가연물을 3m이상 이격해야 하며, 소화기를 필수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또한 안전인증(KC)을 받은 전선인지 확인하고 접거나 충격을 주지 말아야 하며, 수시로 피복이 벗겨졌나 확인해야 한다.

강윤규 서장은 “각 가정에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라며 “주택화재 시 신속한 인명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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