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개선·서식 정비 등 추진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빠르게 변화하는 감사 환경에 맞춰 자체감사 제도 개선과 감사서식 정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자체감사 제도 및 감사 지적사례를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른 현행 제도의 미비사항을 개선한다.

자료 공유와 컨설팅 강화로 감사위임을 통해 교육지원청 간 감사 격차를 해소한다.

도교육청은 종합감사, 일상감사, 시설기동감사 등을 현행으로 유지하고 사이버감사 제도를 개선·확대해 학교와 감사담당자의 감사 업무를 경감한다.

또 학교업무 비대면 컨설팅시스템의 질의 및 답변을 통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감사컨설팅을 확대·개선하고, 분기별 교육지원청 감사 결과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다.

교육청은 타 시·도교육청의 감사지적 사례 중 중요하거나 필요한 사례 246건을 발췌해 정리하고 교육지원청에 배포했다.

또 감사기간 중 추가 요구 자료에 대한 업무 가중 의견을 반영, 감사서식을 세분화해 필요 없는 서식이나 비치자료는 폐지했다.

감사서식 정비사항은 총 115개 항목 중 45개 항목 수정, 22개 항목 폐지, 19개 항목을 신설했다.

감사장에 비치하는 서류는 기존 110개 항목에서 14개 항목을 줄여 96항목으로 간소화했다.

이경희 도교육청 감사기획팀장은 “이번 자체감사 제도와 감사서식 정비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사환경에 적극 대처해 감사의 실효성 확보와 감사대상기관(학교)의 감사 업무 경감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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